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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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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이션 제작비 하면 역시 아키라.
당시 홍보, 배급비용 제외하고도 순수 제작비만 10억엔. 당시 우리돈으로 120억 정도.
88년도 물가를 감안하면 기가막힌 제작비.
거의 풀 애니매이션을 구현한 셀화작업... 구조물 파괴 장면이 많은거 생각하면 이건 미친겁니다.
당시 일본의 버블경제의 힘이 아니었다면 절대 만들어 질 수 없던 작품.
참고로 버블경제 당시 엔화의 힘이 얼마나 강력했냐면.
지금 고흐작품 같이 천억대를 호가하는 미술품도 일본 중소기업 사장정도 되는 사람이 자기 공장 담보로 대출 받은돈으로 사고 그랬음.
지금 일본에 세계 유명 작가들의 그림이 의외로 많은 이유가 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