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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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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가 만들어진게 옛날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요새야 블랙박스가 많아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따지지만, 옛날에는 교통사고 나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다보니 시비가 발생하면 서로 자기 유리한 쪽으로 목소리 높이니 어쩔수 없이 약자의 편으로 법을 만들어 놓은거죠.
저희 어머니도 96년도에 시골도로 지나다가 무단횡단 하던 할아버지 살짝 치었는데 바로 드러눕고 횡단보도에서 사고 당했다고 우기더라구요.
증인도 그동네 사람이다 보니 처음엔 횡단보도 아니었다고 하다가 횡단보도라고 말 바꾸고..
사건 담당한 사람도 자기가 보기에도 이건 우리 어머니가 억울한 경우인데 소송 가느니 합의금 주고 끝내는게 낫다고..
결국 합의금 오백 주고 끝냈습니다.
이젠 시대에 맞추어서 사고 관련 법규도 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