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오토바이 날치기 당하는 걸 봤던 적이 있는데...
비싼 것도 아니고 들어있는 것도 딱히 별 거 없다면서 오히려 절 말리긴 했지만.
몇 일 뒤에, 동네에서 오토바이 사망사고 났다는 말에 들여다보니 , 그 뉴스에 실린 사진에 보이는 오토바이가 그때 봤던 날치기가 타던 거랑...
많!!! 이!!! (흔한 슈퍼캡 이런 게 아니라, 그래도 바이크 소리 듣는 거였...)
비슷해보여서 "그때 그놈인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신호위반 사고인가로 즉사라고 떴던 것 같습니다. 솔까말 또다른 범행 저지르면서 신호 무시하다가 자업자득으로 간 거 아닌가 싶었...
참고로 지인이 날치기 당한 건.
천원샵에서 팔 것 같은, 좀 큰 파우치? 좀 큰 손가방? 정도에.
핸드크림 등등등등이 들어있는 작은 파우치 + 잔돈 (해봤자 몇 천원) 이런 식이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지갑도 안 들어있었다고 하더군요.
진짜냐고 물어보니.
은행 갔다가 신분증 깜박해서, "집에 가서 갖고 나와야..." 이런 생각하면서 한 눈 판 사이에 그 파우치를 들고 튄 거라고...
저런 놈들은 그 자리에서 더블배럴 샷건으로 날려도 되게 바뀌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종종 해봅니다만, 분명 깽판 날테니 일단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