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제주에서 있던 일들이 북한 공작에 의한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듯이, 지금 윤정부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도 전부 북한의 심리전 탓이라고 믿는다는 사실이 매우 뚜렷하네요. 자기가 실제로 뭔가 잘못하고 있어서 비판받는다는 생각은 코딱지만큼도 못하는 거고요. 자기가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자기가 악이라 규정한 상대는 반드시 악이었던 것으로 밝혀져야 하기에, 북은 반드시 전쟁을 획책하며 핵을 완성해야만 하겠죠. 국내엔 반드시 간첩이 있어야만 하고요. 저런 편집증 환자가 국내에 최소 30%는 존재한다니.. 나라 안이 삭막한 것도 무리는 아니겠어요.
육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으로 두는 것보다, 인스타에 사진 올릴 포인트가 많은 곳으로 만드는데에 더 신경을 쏟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업은 제발, 이미 생물들이 터잡고 살아가는 강가에 할것이 아니라 제대로 정교하게 설계해서 시가지같은데다 했으면 하네요. 대충 꽁으로 꾸며서 날로먹으려고만 말고..
전 요즘 조민, 조국, 윤미향을 보며 진심 놀라웠습니다. 사람이 억울한 고난을 당하면 꺾이게 마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꿋꿋한 모습을 보니.. 저런 기개를 가진 사람들이니 그런 활동들을 하다가 박해도 받았던 거구나. 반대로 저런 박해를 받더라도, 그런 활동을 할 만큼 용기있는 사람들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거구나..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