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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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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노동 인권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대단한 핑계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버렸습니다. 남의 당 당대표를 협상 제물로 내놓으라고 꾸짖어댈 만큼 판단력을 내다버린 건 차치하고, 국민에 대한 믿음을 버린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공감과 미소와 응원을 얻으려는 노력을 어느샌가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귀신에라도 홀린 것처럼.
실제론 민주당 및 이재명을 향한 '니 자리가 내꺼였더라면 전부 다 이루어냈을텐데 답답하네 좀 비켜봐' 라는 미움과 조급증이 전부였겠지요.
다 끝났습니다. 다신 돌아오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