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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0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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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때가 생각나네요. 자다 나온듯한 톤으로 한마디 옹알거리면 이쪽편이고 저쪽편이고 달려들어서 대단한 의미가 담긴 말을 한 것인 양 주석을 달아주기 바빴던. 그 실체란, 그 끝은 얼마나 초라했던지.
제가 보기엔 아내에게 저주와 갈굼을 당하던 인간이 홧김에 던진 술병에 부하 가발이 들썩들썩대는 사건 정도로 보이는데, 정말 그렇대도 세상은 이 일이 그정도 차원에서 머무르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지요. 지위와 권력이라는 게 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