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학대자는 피해자의 용서로서 감화되지 않습니다. '네가 뭔데 날 용서하고 말고야? 네가 그렇게 잘났어? 설설 기면서 울던 놈이.. 두고봐 네가 그렇게 당해도 싼 인간이었고 내 행동이 옳았다는 게 밝혀질테니..' 그렇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사실상의 학대를 이어나가죠. 애초에 학대자의 마인드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 참 다릅니다..
“이것(봉사활동)을 대외활동으로 하기보다는 김 여사 본인의 의지와 뜻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것은 계속 지켜보고, 또 필요시에 기자 문의가 있으면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젠가 은행 대기석 티비에서 스치듯 들었던 내용인데 희한해서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필요시에 문의가 있으면'... 개를 입양했다는 얘기도 '필요'해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