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먹으면 늘고 글도 쓰면 늘더군요. 머리 속으로 뱅뱅 돌던 것을 써보면 어떨까 싶었던 적 있습니다. 그런 글은 아니지만 또 매일 몇 글자씩 쓰다보니 예전에 참 글을 못썼구나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제가 스스로 이런 것을 느끼며 다른 이들의 글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오늘 글은 자연스럽게 읽히네요. 좋습니다.
나른... 그렇게 보니 정말 노벨상을 줘야겠네요 :) 멋진 말이 많아요. 이건, 뭐... 하나를 고르면 다음이 아쉽다니 하나도 떼어낼 수 없네요. 세희는 고양이과 미인? 다만, 기술이 부족하군요. 모름지기 허리는 바로하고 양 팔은 몸을 지켜 고개는 안경의 각도를 생각하며 귀는 잠들지 않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기술이건만...
좋은데요, 뭐. 자... 그런데, 왕국은 언제 세웠던 것일까요? 발걸음을 옮기기 전부터 그는 왕이었던 것 같네요. 지평선은 언제나 너머에 있어 발 끝에 닿을 수 없는데, 그곳에 이르렀군요. 이건... 현실의 이야기가 아니군요!! 몽환적인 분위기. 조롱하는 까마귀.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