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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2017-07-28 23:22:24 0
사랑 믿음 소망 [새창]
2017/07/28 00:51:58
에?? 갑자기 제가 호명된 것은 "자유와 정의와 사랑"이란 말을 인용했기 때문인가요?
제가 말하려 했던 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충분한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이었어요.
그리고, 그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아마도 다른것에서 기원했을) 자유와 정의와 사랑을 언급한 것 이고요.

저와 토론하고 싶으신 이유가 뭘까요? 저는 이런 식으로 반응할 수도 있거든요.
인간은 과연 의식생명체일까요? 어제 과학게시판에 재미난 주제가 올라왔어요.
"뇌를 전산화하여 컴퓨터 속으로 옮겼을 경우 현실의 나와 컴퓨터 속의 나로 나눠지는가"란 문제였는데요...
이 문제를 여기에 적용해 조금 바꿔보면...
뇌를 전산화하여 컴퓨터 속으로 옮겼을 경우 그것은 사람인가라는 문제가 나올 수 있겠네요.

물론, 지금의 기술로는 뇌를 전산화하여 컴퓨터속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러나, 이 문제 자체는 굉장히 오래된 문제에요.
예전부터 내려오던 이 문제가 다시 크게 주목받게 된 것은
신학의 지배아래 있었던 철학과 과학이 다시 부흥하던 무렵이에요.
이것을 기계론적 세계관이라고 하고요.

엄청나게 많은 논의가 있었고요, 그 반박도 있었어요. 지금까지도 이것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엄청나게 큰 철학적 주제를 "인간은 의식생명체입니다"라고 간단히 정의해버리면...
그 언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는
과연 인간이 의식생명체인가로 시작하는 또 다른 재미난(?) 논쟁부터 시작해야 해요.

그 단계를 어찌어찌해서 넘어갔다 하더라도...
그 후에... 의식이 무의식, 자의식, 감정의식, 이성의식, 직관 등으로 구성되었다는 단정적인 정의도 마지못해 동의한다고 해도...
그 뒤에 이어지는 다른 개념들 또한 또 다른 동의를 강요하고 있어요. 이러한 방식 또한... 엄밀한 철학적 접근은 아니에요.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엄밀하게 정의(또는 합의)하고 시작하는 것이 철학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생략된 과정이 너무 크고, 그 생략된 주제가 너무 무겁네요.
164 2017-07-28 21:40:01 1
레게 음악인데 되게 유명한 노래에요 [새창]
2017/07/28 15:17:23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레게풍으로 부른 볼라레라면 "오아레~ 오오~ 오아레~ 오오오오~"라고 들릴 것 같기도 해서요.
https://youtu.be/rqDBm9yCEeM
https://youtu.be/6qs0_9Oe-Jk
그리고, 이건 원래 볼라레 https://youtu.be/t4IjJav7xbg
161 2017-07-28 20:36:26 2
버스에서 느낀, 바른 역사 교육의 필요성 [새창]
2017/07/28 19:00:08
1998년생이면 열아홉살 정도 되네요. 남자라면... 얼마 후 군대에 갈 나이군요.
현역병으로 군대에 간다고 가정하면, 훈련병-이등병-일병-상병-병장을 거쳐 제대하겠군요.
군사독재란... 네가 제대한 후에도 계속 일병이나 상병으로 군대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60 2017-07-28 20:24:22 1
게임 스크립팅, 게임 프로그래밍 차이가 뭔가요? [새창]
2017/07/28 16:47:58
프로그래머와 기획자가 같을 필요가 있을까요?
http://www.gamedevforever.com/12 와 http://starmethod.tistory.com/614 가 재미있더군요.
159 2017-07-28 20:17:06 0
[나는 왜 무종교인이 되었나?]1.사유의 대상으로서의 전도 [새창]
2017/07/28 18:24:38
다른게시판에서 종교게시판으로 찾아오셨네요. 제가 주인은 아닙다만... 환영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158 2017-07-28 20:09:24 1
사랑 믿음 소망 [새창]
2017/07/28 00:51:58
음...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철학과 종교에 대한 이해를 부추기신건 악의적인 느낌이 드네요"라고 하셨어요.
의미를 생각해보면, 제가 철학과 종교에 대한 이해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였고 그것이 제가 악의를 가졌다고 해석된다는 말씀인가요?
악의를 정의해주세요. 악의란 동의의 반의어인가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말 그 자체는 아무런 절대적 의미가 없어요.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자유와 정의와 사랑이란 말도 마찬가지고요.
서로 합의한 어떤 배경이나 전제 아래서 문맥적으로 의미를 가지게 되요.
그 합의가 없다면 서로 같은 것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거나 서로 다른 것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게되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서 결국 누구와도 대화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거에요.
서로 완전히 대화하려면 같은 언어를 사용해야해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요.

논점이 왜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어떤 사람이 어떤 논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과 그 사람이 악의를 가졌다는 것이 같은 의미일까요?
그 논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그 논점이 다른 언어로 말해져서 그 사람이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가 있겠죠.
그 논점이 논점의 형식을 가지지 못했거나 잘못된 방향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감정적인 이유에서 더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 논점이 가르키는 방향이 싫은 것 일수도 있겠네요.
마지막 경우라면 그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악의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과연 모든 사람들이 단순히 그런 이유로 동의하지 않는 것 일까요? 그것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철학과 종교에 대한 이해를 부추기신"이라고 하셨지만, 제 의도는... 그보다는... "화내지 마세요"가 더 컸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 사람들과 대화하려면 (그 사람들 앞에서 혼잣말할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말씀드린거에요. 내 언어를 몰라준다고 화내는 것 보다요.
156 2017-07-28 17:47:31 0
사랑 믿음 소망 [새창]
2017/07/28 00:51:58
철학과 종교는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철학적 주제와 종교적 주제가 꼭 같은 것은 아닌것 같네요.
어느 곳에서 토론해도 세상이 무너지는 만큼의 다른 점은 없겠지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것은 그와 연관된 개념들이
철학쪽 보다는 종교쪽 게시판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에요.
화내지 마세요. 어떤 개념을 빌려오자면, 사랑은 성내지 않는것 이라고 하잖아요.
155 2017-07-28 17:32:30 1
[새창]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더 하느님,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을 믿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예배를 더 드리고 찬양을 더 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가 모든 사람을 구혀려 하고 있고 또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이에요.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을 사람에게 준다고 말이에요. 어떤 사람을 당장 구하지 않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이에요. clairemd님이 어떨 사람에게 줄 아주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가정해봐요. 그가 기뻐하는 것을 상상하며 이제 줄까 저제 줄까 때를 기다리고 있든데, 다른 사람이 도와준답시고 그것을 망쳐버리는 일이 없을까요? 음... 무슨 예가 있을까요? clairemd님이 좋은 친구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싶었어요. 다른 좋은 친구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는데, 고깔모자를 사다달라고 부탁한 친구가 clairemd님에게 가져오지 않고 생일을 맞는 그 친구에게 배달한거에요. 게다가 조금 얼룩이 묻은 중고품을요. 생일파티야 나중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김빠지는 일이겠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것은 clairemd님 이였잖아요. 심부름을 시킨 친구가 아니라.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이잖아요. clairemd님이 아니라. 전도한다는 이유로 강요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직접 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 때가 있어요. 사람들에게 많이 참고 베푸는 것은 심부름 하는 것과 비슷할거에요. 그것으로 다른 사람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면, 혹시 직접 그 사람을 구원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음... 장로교회를 별로 좋아히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존경하는? 뭐라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암튼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장로라고 하더군요. 그 중 한분의 이야기를 할께요. 그분은 직장 동료였어요. 같이 밥 먹을 때 언제나 잠시 기도를 하길래 기독교 신자인 것을 알 수 있었죠. 완벽한 사람은 아니였어요. 상사 흉을 보는데 끼어들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다른 이를 비난했다는 말은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이 뭐랄까... 교수님(우리는 연구소였어요) 험담을 하면 가끔 동조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러다보니, 교수님이 조금 이용한다는 느낌도 있었는데요... 어떤 때 보면 그것에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는 듯 했어요.

제게도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것이 많았어요. 세미나나 그런 것 할 때 챙겨주기도 하고. 외부 행사에 끼워주기도 하고. 그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어요. 언제 찾아가도 상대해줬거든요. 일(공부)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이야기하다 둘러보면 책장에 성경이 꽃혀있는 것을 보게 될 기회도 있었네요. 그러니, 심심하면 기독교에 관련된 이야기도 했죠. 가끔 제가 공격적일 때가 있었는데 화내지 않았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했어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였지만 조금 다른 사람이였어요. 조금 매력적인 사람이였죠.

그 사람의 꿈도 선교사가 되는 것 이였어요. 그런데, 힘들게 연구실에 자리잡았는데 (다른 이야기지만 그 분이 그 연구실의 연구원이 된 이야기도 다른분들의 경로와 달라요)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요. 음... 나중에 어떤 대학의 연구원(연구교수)로 가게되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들었는데요... 선교사가 되었어도 굳이 전도를 하는 선교사는 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해요. 그들과 같이 사는 선교사가 되었겠죠. 그들과 같이 살면서 그들을 도와주는 단순히 그 사람의 종교가 기독교인 사람.

사람의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이 아닐까요? 그 사람이 제게 전도나 개종을 권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사람이 믿는 것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게 했죠. 최소한, 장로교회의 장로가 전부 이명박 장로 같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게 했고요.
154 2017-07-28 04:53:06 0
뇌를 전산화 하여 컴퓨터속으로 옴겼을경우 [새창]
2017/07/28 04:43:50
재미난 주제네요. 아마도...
당신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딩’할 수 있을까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63668.html
나의 '뇌'가 곧 '나'일까? http://www.huffingtonpost.kr/sehoi-park/story_b_7574924.html
같은 글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쩌면 철학 게시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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