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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0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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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만복소 - 文萊滿覆巢 엎어진 소굴에 물레가 그득하다.
文萊 - 물레. 실 만드는 도구. 문익점의 아들 문래가 만들었다고 하여 한자로 쓸 때는 문래로 쓴다.
覆巢 - 엎어진 둥지. 覆은 또다시 또는 엎어지다는 뜻이 있음. 번복飜覆, 전복顚覆, 반복反覆 등. 巢는 새 등의 둥지를 부른 말. 여기서 도적 등의 소굴의 뜻도 가지게 됨. 소굴巢窟, 귀소본능歸巢本能, 정소精巢, 난소卵巢 등.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 엎어진 둥지에 성한 알이 없다, 둥지가 엎어지면 깨지지 않을 알이 있겠는가, 너도 죽고 나도 죽는거야라는 뜻. 복소여란覆巢餘卵 엎어진 둥지에 남은 알, 즉 망한 집안에 남은 자식들.
뒷 사람을 위해 소문같은 쉬운 말은 남겨두겠습니다. 분할정복이라고 하죠. 다섯글자로 말을 만들려면 우선 두글자씩 쪼개서 말이 있는가 찾아보면 됩니다. 소문 문소 소만 만소 소복 복소 소래 래소 문만 만문 문복 복문 문래 래문 만복 복만 만래 래복. 그리고 남은 글자들로 또 말을 만들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