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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0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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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키우던 개가 요크셔테리어+치와와 믹스 견종이었는데요
고양이만 그런게 아니고, 강아지들도 다 성격이 있더라구요.
저희 강아지도 아마...시크하기로는 개들중에 상위 1% 안에 들었을거 같아요..ㅋㅋ
꼬리는 흔들었지만,,, 애교나 아양이라곤 먹을거 줄때 외에는 본 적 없어요.ㅋㅋ 먼저와서 안긴다던지, 배를 뒤집고 눕는다던지, 뽀뽀를 한다던지?
그런것따위 모르는 고양이 같은 강아지...냥아지?였죠ㅠㅠ
그래도 강아지들 시간이 쌓이면 다 알더라구요. 누가 가족인지ㅎㅎ 애정 표현하는 방식이 성격마다 다 다를 뿐이에요
저희 강아지도 가족, 외부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다 까칠했지만 그래도 항상 나갈때, 들어올때 배웅을 왔거든요. 17살이 돼서 다리를 절면서 걸어다녀도
꼭 배웅은 나왔어요. 나와서 꼬리도 안 치고 빙글빙글 도는것도 아니고, 그냥 "응, 왔어?" 하는 느낌으로 쓱 한번 쳐다보고 들어갔어요
특히 애기때는 원래 주인에 대한 충성보다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을 시기이고
오히려 제가 볼때는 사회성 좋고 사람 만나길 좋아하는 강아지가 될 가능성이 커 보여요^^
다양한 사람들, 강아지 친구들 만나게 해주시면 나중에 커서도 함께 여기저기 외출도 하고 여행도 다닐수 있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