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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1 12: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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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게 베스트에서 일베유저+일베자료 퍼나름이 발각 된 일을 봤습니다.
지금까지 오유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 과게 건도 순조롭게 신고-차단으로 이어졌죠.
그런데 그보다 전에 군게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때는 전개도 결과도 달랐습니다.
일상적인 군게 베오베 게시글(나쁜 여성이 불쌍한 남성을 핍박하거나, 여성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건 등등)에서 어떤 분이
"게시글에 포함된 자료가 왜곡되어 퍼지고 있다
원본을 알아보니 일베산 자료다." (가감 없이 딱 저정도로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실제 출처인 일베 링크도 제보하셨죠.
하지만 이 제보 댓글에 달린 첫번째 대댓글에서 어떤 군게 유저께서 일갈하셨습니다.
"일베낙인 찍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 감동적입니다"
일베 자료임을 지적한 행위가 군게에 대한 일베 낙인찍기라 비난하는 근거는 원본 일베 게시물의 자극적인 문구를 지적하는 댓글에다 첨부했다는 것이었습니다.(글쎄요. 본인은 부정했고 상술한 과게
일베 저격글은 더 강한 뉘앙스였는데 대조적인 반응이죠.)
이후 댓글란은 집단적인 조롱과 멸시, 물타기로 진흙탕이 되었고
일베 자료라 지적하신 분은 신고 누적으로 차단을 당하셨습니다.
상황 차이로 감안할 점이 있다손 쳐도 너무 대조적이에요. 또한 유독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