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2017-02-21 18:27:25
7
양쪽을 다 만족시킬순 없어요 님은 부모님을 떠나 독립했으니 이제 아내편에 서야죠 그렇다고 부모님께 바락바락 대들며 핏대세우라는게 아니라 유도리있게 아내편인걸 확실히 하시면 좋을듯해요
주말부부 문제나 십일조 문제는 님이 부모님께 직접 얘기하셔요 아내한테 들었는데로 고자질 인상을 주지마시고 님이 주체인듯 단호하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내분도 시부모님이 그런 말씀 하실때마다 남편 핑계로 돌리고요 그이가 십일조 질색을 해서 전 말도 못꺼내요 이런 식으로요
글구 할아버지 집에 갔을땐 님도 발벗고 같이 일하시면 되죠 아무리 여자들만 일하는 가풍이라도 신혼인데 팔불출인척 누가 뭐라하든 적극적으로 일하셨으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네요
성격이 온순하신 듯한데, 아내분의 불만이 터진 이상 지금보다 한참 단호하게 본인집안 전담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님께서 아무리 애쓰셔도 시댁의 간섭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죠 하지만 님이 늘 아내의 편에 든든하게 자리하는 인상이 굳어지면, 아내의 마음이 훨씬 치유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