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 주변에 비둘기가 엄청나게 출몰되었어도, 입주자 대표는 퇴치하겠다 말했을 것 같네요. 피해가 있을테니까요.
저걸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지를 받을 정도라면 고양이에 의해 피해를 받은 가구가 있었다는 건데, 앞 뒤상황 다 자르고 고양이들 죽이려 든다고 글 올리는 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바로 윗댓의 링크에 달린 댓글 말대로 귀엽답시고 무분별하게 지가 키우지도 않을 거면서 중성화도 안 시키고 책임 안지고 우쭈쭈하려고 밥 줘대는 짓해서 생긴 문제인데, 책임감도 없이 일 벌여놓고, 피해 생길땐 나몰라라 하더만, 피해가 생기는 원인을 처리하겠다 하니 그제서야 고양이 불쌍해ㅠㅠㅠ엉엉 하면서 글 올리는 게 말이 됩니까. 정말 뭣도 모르고 배고파 밥 주워먹었다가 퇴치당할 고양이'만' 불쌍하게 된거지.
아파트 동 주변에서 제가 비둘기들한테 밥주다가 비둘기들 구구구구 몰려들어서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생겨 구제하겠다했을때 도와달라고 글 올려도 "어떻게 길에서 밥 제대로 못 먹고 살아가는 불쌍한 아이들한테 이럴 수 있지?ㅠㅠ잔인한 사람"같은 온정적인 반응이 나올까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