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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1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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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맘충도 그렇고 틀딱도 반대하는 단어입니다.
김치녀 한남충처럼, 그런 단어가 널리 쓰이면 언젠가 그 단어가 나에게 이유없이 쓰일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늙어서 틀딱이라는 말도 듣기 싫고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어 맘충이라는 말도 쓰기 싫어요. 그래서 그 단어를 볼때마다 불편러가 되는 입장이곤 합니다.
그 단어를 쓰는 사람들도 영원히 젊을 수 없으니 언젠가는 늙고, 언젠가는 부모가 될 수 있는 사람일텐데, 왜 자기에게 쓰일 수도 있는 좋지 않은 단어를 남발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