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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그림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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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2016-10-17 19:51:08 1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몰입감 있게 느껴진 것은 글을 쓸 때 일단 제가 그 사람이다라고 메소드연기처럼 이입하면서 써서 그렇지 않을까...싶어요. 너무 감정에만 치중해서 다른 것을 담지 못할까 걱정도 했습니다만 좋게 봐주시니 글쟁이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뿐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245 2016-10-17 14:44:15 71
고양이 새끼들 때문에 죽겠네요 [새창]
2016/10/16 23:15:09
1귀엽다는 소리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여기서 할 소린 아닌 것 같은데요. 그 정도 눈치면 노답 아닌가요.
244 2016-10-17 13:26:50 0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전부 다 죽은 것은 아니에요. 가면을 쓴 이 중 한 명은 소원을 빌지도, 죽지도 않은 사람이 있답니다.
아예 사람이 아닌 이도 있고요.
그리고 개 가면은, 음. 특별케이스가 아니에요. 술 먹으면 흔히 인지능력이 떨어지잖아요? 과연 얼굴에 뒤집어 쓴 게 정말 '개 가면'일까요...?

또, 순록 가면의 소원은 학자금이 아니고, 좀 더 노골적이고 감정적인 소원이었습니다. 개 가면처럼 좋아보여도, 결국은 파멸로 치닫게 하는 그런 소원이요.

우왕 보니까 정말 쓸 게 많네요. 재밌게 봐주셨던 님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써야겠어요. 일해라 나(?)
243 2016-10-16 21:45:47 0
♠♤♠♤♠♤랜덤 선물 상자♠♤♠♤♠♤ [새창]
2016/10/16 21:14:58
우왕 제가 좋아하는 거에요! 치질 걸리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엉덩이가 불타오른당....
242 2016-10-16 21:42:58 0
♠♤♠♤♠♤랜덤 선물 상자♠♤♠♤♠♤ [새창]
2016/10/16 21:14:58
듀근듀근!
241 2016-10-16 16:44:05 1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들어보고 싶으시다니...! 그렇다면 써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써드리겠습니다! ㅎㅋㅋ ....언제 쓸지는 모르겠지만요...ㅠㅠ
240 2016-10-16 15:17:43 1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헐....그걸 알아보는 분이 계실 줄은.... ㄷㄷㄷㄷ....
네, 말하자면 순록가면의 딸이 맞습니다....! 덧붙이자면, 순록가면에게서 '복수 이야기'를 듣겠다고 선택하면 들을 수 있는 이야기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에요. 그나저나 생일 날 죽다니 참 인생 기구하네요.
239 2016-10-16 05:18:15 1
[새창]
훙 쌤통이다 싶네요.
238 2016-10-16 04:34:01 10
공포스럽고도 기분나쁜 상황을 가정해 볼까요? [새창]
2016/10/16 01:10:27
어느 새벽 치솟는 갈증, 어느 새 살짝 열려져 있는 화장실 문, 풀벌레도 울지 않는 바깥, 창을 통해 들려오는 녹슨 그네의 끼익거리는 소리.
237 2016-10-16 00:20:21 11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네번째 베오베!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미친 여자의 이야기 '고양이 울음소리'와 범인을 잡는 이야기 '모든 게임은 언젠가 끝난다'로 찾아뵙겠습니다. 물론 이전 내용은 몰라도 이해하실 수 있게 옴니버스식으로 써서요.

피드백을 최소한으로 하고 글을 더 쓰고 있는지라 덧글에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주시는 관심과 칭찬에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제가 글을 쓰는 원동력이라는...헤헤헤

감사합니다. :)
236 2016-10-15 23:53:08 15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어느 날 딸은 아르바이트 잘린 날, 돌아오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그 아르바이트는 대학 등록금을 위해 하고 있던 것이었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이미 딸이 넌지시 대학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모아놓은 돈을 내주려 생각하고 있었어요.

-참 아이러니하지요. 이야기만 더 했더라도 아영이의 인생은 달라졌을텐데. 그렇지만 원래 인생이란 게 이렇습니다. 뭐, 어쩌겠어요.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데.

살인을 저질러놓고도 잡히지 않은 범인만 신났겠네요.

-그러게요. 범인은, 누구일까?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건너편에 앉은 이의 새까만 눈을 마주보았다. 그녀에게는 이미 눈 앞의 그가 범인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다만 그를 범인이라 말할 수 없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를 감옥에 쳐넣을 물적증거가 없기 때문이었다.

-자기가 안 잡힌다고 확신하지만 웃을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놈이 흘린 것으로 보이는 증거품을 제가 얻었거든요.

-그럼 이제 범인이 잡히는 건가요? 드디어 안심하고 잘 수 있겠네요.

정말로 안심한 듯 말하지만 눈 주위의 근육이 미묘하게 틀어졌다. 팔을 슬슬 들어올려 팔짱을 끼고 이야기를 경청한다. 전부 심리적으로 위축되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방어적인 태도다. 눈 앞의 남자는 명백히 긴장하고 있었다. 여자는 밝게 웃었다. 자신이 '이겼다'.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증거를 제거해 완전 범죄를 추구하는 이들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다. 특히나 쾌락적인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자신이 경찰과 게임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완벽한 자신과 무능한 경찰과의 게임, 옆에 두고도 알지 못하는, 그런 게임를 하고 있다고.

그러나 모든 게임은 언젠간 끝난다. 이 기만적이고 오만하고 자기과시적인 게임은, 작은 변수가 승패를 뒤집는다. 자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범죄현장, 자신이 제어하지 못한 작은 변수가 있다는 것을 안 순간 추접한 범죄자의 평정심은 깨어진다.

-에, 잡힐지 아닐지는 실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증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흠, 그게 좀 커서 집에 두고 왔는데, 한 번 봐주시겠어요? 경찰에게 면박이라도 받지 않을까 무섭네요...

여자는 겁먹은 척 하며 여유로운 태도로 남자를 관찰했다. 그는 아마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자신을 죽일지.

-예, 그러죠.
235 2016-10-15 05:03:51 1
[새창]
예, 예뻐영! 꼭 보름달 같이 둥그렇고 예뻐영!
234 2016-10-14 18:52:11 6
[새창]
ㅡㅡ 뭔데 귀여움??? ㅡㅡ;; 오래도록 계속 그렇게 이쁘게 사랑이나 해버리세요 칫ㅡㅡ
233 2016-10-14 17:13:31 0
[새창]
소오오오오름.......!
232 2016-10-14 02:31:47 24
누가 나를 죽였나. [새창]
2016/10/14 02:17:44
잠죄적⇨잠재적 ㅠ

여담으로, 주인공이 아동학대로 신고해준 아이도 얼마가지 않아 죽었습니다. 다른 글 'A양의 마지막 말(http://todayhumor.com/?panic_91038) '의 A양이 이 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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