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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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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아버지,시어머니,시동생,신랑 생일때마다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드렸는데 제 생일은 아무도 몰랐어요ㅋㅋ
전 제 생일날엔 조용히 신랑이랑 밥 한끼 사먹고 시어른들 모르시는게 더 좋았어요. 제 생일날도 상차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이 특별히 나쁜 분이셨냐하면 보수적인거만 빼면 좋은 분들이셨거든요.
이건 대다수 며느리들이 느끼는 설움아닐까 싶어요. 저는 얹혀사는 입장이어서 좀 어쩔수 없이 했는데요.
하지마세요. 처음 안하면 평생 편해요.
처음 하면 당연히 평생 노예되는거에요.
선물하고 밖에서 식사챙겨드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