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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1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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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내용으로 유추해보자면...
첫번째로'20년간' 이라는 대목에서 스페셜티커피가 한참 들어오던 시절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사용되는 생두의 품질은 지금의 커머셜 등급이라고 볼 수 있고, 지금처럼 농장단위가 아닌 국가단위, 등급별 판매가 되었던 것들이죠.
두번째로 블랜딩 배합 스타일이 당시 커피문화에 가장 영향력이 있던 일본의 스타일을 닮아있습니다. 콜롬비아와 브라질로 마일드하면서도 약간의 포인트를 나머지 원두로 살짝 내주는 정도의 배합이라고 이해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p.s - 제 매장에 있는 콜롬비아 산타로사 마이크로랏, 브라질 페드라블랑카, 에티오피아 아리차 네추럴, 과테말라 산타이사벨 로 블랜딩 한 결과... 요즘 생두들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 특별한 느낌을 받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