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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0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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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오너예요.
윈스톰은 쌍용차 아니고, gm 대우 시절입니다.
지금은 쉐보레 캡티바 라는 이름으로 나오고요.
전 2륜 타고 다니는데, 굉장히 만족합니다.
물론 차 특유의 고질병(핸들 소음, EGR 밸브 소음 등)도 있지만, 그런 걸 상쇄할 만큼 만족해요.
제가 기아 카렌스 햇수로 10년 타고 이걸로 바꿨거든요.
실내 공간도 엄청 넓고, 차가 묵직해요.
초반부터 막 쏘고 달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초반 가속의 답답함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차 타는 친구가 운전석에 앉아서 시운전한 적이 있었는데,
정지 상태에서 처음에 가속 패달을 밟았을 때 굼뜬다는 느낌은 있다고 해요.
전 그걸 묵직하다는 표현을 했고요.
하지만, rpm 2천에서 최대토크가 터져서
속도 30km만 넘어가도 굼뜬다거나 안 나간다는 그런 느낌 전혀 못 받아요.
고속도로에서 악셀레이터 꾹 밟으면 치고 나가는 힘도 좋아요.
미션은 일본 5단 아이신 미션. 검증 받았지만 구닥다리 미션. ㅋㅋㅋ
변속 충격 같은 거 없고, 아직 말썽 없어요.
2007년식 14만 넘어가고 있는데, 대체적인 문제 아직 없습니다.
한 2,3년 전 하부 소리 때문에 한 20만 원 쓴 거 말고는요.
복불복이겠지요.
쌍용차는 렉스턴 주행 거리 30km 말고는 없어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