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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2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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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는 여자사람이에요.
임산부 혹은 애기 안은 엄마들 지하철이나 버스 타면 쏜살같이 일어났던 1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점점 그런 마음이 사라지려고 하는건 일부 엄마들 때문...
자리 양보를 너무 당연히 생각하고 고맙단 말도 없이 원래 맡겨놨던 자리에 앉는단 식의 반응을 몇 번 보고는 양보도 접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면 안 되겠지만 당한 게 있다보니;)
그리고 누구든 아이들이 소란 피우는 걸 좋아하진 않겠죠.
저도 마찬가지긴 한데, 제 경우는 엄마 혹은 아빠의 대처가 어떠한가에 따라 저의 반응도 달라지는거 같아요.
아기가 울면 달래려는 노력을 하는 엄마가 있는가하면
아기가 울든말든 자기 차마시고 밥먹고 애 얼르는 건 둘째인 엄마가 있거든요-_-;;
'애기가 원래 우는거지 뭐.' 이러면서
칭얼거림이 아니라 누가봐도 일부러 뺵! 하고 소리지르는(재밌어서 계속 그러는) 애기
달래지도 않고 가만히 두고보는 이상한 엄마도 봤구요-_-
애기 엄마가 애기를 얼르고 달래거나
이런데선 조용히 해야해, 쉿-! 뭐 이런식으로 달래는 거 보면
저 엄마도 얼마나 힘들까 답답할까 싶어 마음으로 응원하지만
애기가 원래 우는데 뭐 어쩌라고? 하면서
애 달랜답시고 동영상 소리 최대로 하고 틀어두고
자기는 친구와의 대화에 푹빠져있는 엄마들은
정말 눈쌀 찌푸려지고 + 노키즈존 왜 생기는지 알겠고,,,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