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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2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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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입니다. 정의당 지도부에서 아직 여론전에서 전면전을 안하는 걸 보니, 다른 생각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판이 원래 그러니까요. 하은아빠님도... 분노를 좀 삭히시고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천호선 위원장의 발언은 당원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대변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리가 갔죠. 더 나아갔다면, 인천연대나 노회찬 후보에게도 피해가 가니까요.
심상정 대표자리에 공천한것도 이해는 갔고, 거기서 박원석 의원자리랑 딜을 요구한 게 아닌가 싶네요. 문제는, 협상이 가능한 딜이라는 것이죠. 당원들에겐, 어떻게 정보가 전달됐는지 모르겠지만, 하나 주고, 하나 빼는 딜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근데 딜이 아니라, 심후보 자리 후보를 안빼고 일방적으로 박의원 자리 후보를 뺏겠다? 이런 딜은 안갔지 싶은데요.
여론조사로 끝까지 알아보거나, 최후까지 단일화하겠다는 여지가 정의당 지도부엔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분위기로 봐선 그렇네요... 언론도 잠잠하고요. 이게 팩트라면 조중동이 더 물어 뜯을 일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