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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6 0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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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당원이신가보네요. 전직 노동당 당원입니다. 아직 제대로 탈당처리가 안된상태입니다. 현재는 지지정당 없습니다.
어쩌면 안면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유시민이 자유주의자라는 말은 잘못됐습니다. FTA 찬성해서요? 정치적 자유주의자는 긍정의 의미이니 그건 아니겠지요.
통화정책의 자유를 긍정해서요? 고정금리에 대한 폐해는 지금 중국 보면 될 것 같고요. 자본거래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자본주의 우파정당 맞죠. 더민주. 정의당은 사민주의정당 맞고요. 근데요?
그래서 뭘 어쩌자는 것이죠? 무슨무슨 이즘이니, 무슨무슨 정당이니 그게 중요한가요?
민주주의만 생각합시다. 그리고 전체주의, 독재만 경계하자고요.
그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정당, 이즘이 무에 상관있습니까.
다들 나의 행복이 아닌, 내 아이들, 내 이웃, 내 나라가 행복해지길 원하지 않습니까.
생각과 방편은 다들 다르겠지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같은 공동체 안에 묶이길 바랍니다.
지쳤습니다. 진보정당 운동에 처음 내딛었을때 선배들은 30년을 이야기하더군요.
별 생각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욕하게 되더군요.
우린 현재를 삽니다. 현재에 행복하지 않으면, 당장 1년 후의 동지도 없습니다.
잃은 동지가 새로 합류한 동지보다 더 많습니다.
우린 조직원을 잃었고 그 자리는 대중이 메웠습니다.
청년진보당 처음 시작할때, PD에서 욕 직싸리 처먹었습니다. 패권주의라고 욕먹었고
개량주의라고 욕먹었습니다.
그때 욕먹던 시절 생각하면...지금 상황이 웃기기 그지없죠.
운동, 무브먼트는..움직여야 합니다. 답은 없죠. 그냥 굴러갑니다.
민중이 굴립니다. 해석을 할 뿐, 코스를 정하도록 얼마 꺾이지도 않는 핸들만 조종합니다.
...
술먹고 뻘글이나 써봄.. 곧 삭제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