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지상의 부조리에대해 하느님을 비판하다 [새창]

역사적으로 본다면
세상사 길융화복은 인과응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엉뚱한 애기가 될수도 있지만, 사슴이 아무리 착해도 사자한테 먹혀서 세상하직할 운명을 피하긴 어려워요.
동충하초한테 먹혀서 서서히 죽어가는 곤충이 뭐 특별히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구요.

착하게 산 사람이 일찍죽고, 희대의 나쁜놈이 오랫동안 장수하는걸 보고 대체 무슨 세상의 이치가 그러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세상의 이치는 건강관리 잘못하면 일찍죽고 좋은거 많이먹고 운동열심히 하면 오래산다는 걸 따라갑니다.

인과응보와 같은 정의는 인간이 합당하다고 판단해서 세운 원칙이지, 자연에는 그런 이치가 없습니다.
그게 실현되길 원하면 인간이 노력할 탓이지 그걸 세상이나 자연이나 신에게 탓할 게 아니에요.

639 2016-10-10 13:32:41 7

그림으로 보는 미국의 불평등 [새창]

불행히도 한국에서 부의 불평등은 미국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상위 1%에서는 좀 차이가 나지만, 10%까지 확대하면 거의 미국에 근접하는 수준이에요 ( 미국 48.16% / 한국 48% )
http://sebapol.net/22/%EC%9E%AC%EB%B2%8C%EB%A7%8C-%EC%A1%B1%EC%B9%9C%EB%8B%A4%EA%B3%A0-%EB%90%A0-%EB%AC%B8%EC%A0%9C%EC%9D%B8%EA%B0%80-

637 2016-10-07 18:32:42 2/7

MS 오피스녀 동영상 [새창]

보통 알려진바와 실제가 다릅니다.
MS도 한컴도 직접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팔지는 않습니다. 모두 총판과 대리점이라는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하죠.
이은제 의원이 지적한 포인트는 틀렸지만(바보인건 여전합니다만), 지적자체가 틀리지는 않아요.

정확히 하려면 MS가 아니라 왜 한컴과는 독점으로 수의계약이 진행됐냐고 지적하는게 옳습니다.
( 한컴은 서울지역 총판이 하나라 독점계약이 될수 밖에 없지만, 국가조달법률상 이렇게 되면 법률위반이 됩니다. 똑같은 한컴 물건을 팔아도 두개의 다른 총판 혹은 대리점이 들어와서 입찰을 했으면 문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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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MS오피스를 MS에서 사는 건 당연하지만 그 계약 관계를 보면, MS오피스의 판권을 가진 총판 아래의 파트너사들이 교육청의 공개입찰에서 경쟁해 그 계약을 따낸 셈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MS오피스를 어디서 삽니까. MS 외에 살 데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한 조 교육감도 이 의원의 지적을 잘못 이해한 겁니다.

게다가 이 의원의 지적대로 아래아한글은 이러한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된 것이 맞습니다.

이와 관련,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MS오피스는 제대로 입찰이 이뤄졌다. 4개 업체가 입찰해서 1개 업체가 됐고, 낙찰율도 (예상비용의) 83.6% 정도로 충분히 인정할 만 했다"면서 "문제는 아래아한글이었다. 1, 2차 입찰 때 아무도 안 들어오다가 3차 때서야 1개 업체가 들어와 입찰됐는데 낙찰율이 (예상비용의)99.9%라 이상하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36 2016-10-06 00:35:11 7

[혐오/피] 산책견 목줄을 제대로 안하면 벌어지는 일 [새창]

예전에 8kg정도의 시추를 키우다가 이번에 15kg정도 되는 웰시코기를 키우게 됐는데,
초크체인 해도 177/79인 남자성인이 완전히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제 3살이어서 어려서 더 그럴수도 있는데
지가 원하는게 있으면 초크체인으로 아무리 잡아체도 쉽지가 않아요. 잘 짖지도 않고 순둥이인데도 이정도인데,

진도개나 그 이상가는 대형견이면 말할것도 없죠.

예전에 시추 키울때는 굳이 하네스나 초크체인 필요하다고 생각안했는데, 중형견이 되니 초크체인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제게는 아주 이쁘고 귀여운 녀석이지만, 그건 저 한테나 그런거고 밖에 나가면 이 녀석을 무서워할 사람도 있다는 건 꼭 견주님들이 아셨으면 해요.

634 2016-10-05 10:22:02 17

사람은 똥만드는기계가 맞는것같습니다 [새창]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생명체(유기체)가 다 똥만드는 기계입니다.

633 2016-10-05 10:20:20 1

기초과학을 등한시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새창]

특별한일 안 일어납니다. OECD상위국으로 올라가기가 어렵고 노벨상이나 필즈상같은 상을 못탈뿐.
일본이랑 비교대상자체가 될수 없는게, 일본은 서구식 과학도입의 역사가 한국의 2배가 넘고 제대로 된 과학연구의 역사로 치면 5배가 넘습니다 ( 일본은 이미 2차대전전에 노벨상 수상국이었습니다 )

개탄할 일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기초과학 프로그램 만들어서 오래동안 투자하면 됩니다.
미국도 소련이 스푸트닉발사하는거 보고 쇼크받아서 NSF(국립과학재단) 만들고 기초과학에 장기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632 2016-10-04 22:42:22 27

올드잉글리쉬쉽독 사건 피해자 분 새 글. [새창]

용의자 세분(시골 할아버지)은 이미 경찰에 입건됐고 점유이탈물횡령죄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동물보호법 7조 1항(가혹행위 혹은 부적절한 도축)에 해당되는게 입증되면(현재로서는 증인도 증거도 없어서 해당은 안된상태입니다) 최대 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수 있습니다만, 이게 현재 법령이 정하는 최대형입니다.

동물보호법의 범위가 아직 좁고 형량이 미약하다는 여론이 있고 좀더 강화되야 할 필요도 있긴 하나
현행법에 따라 수사되고 있고 특별히 의혹이 있지도 않습니다.

견주께서 동물보호법 형량 강화를 요구하는 일인시위라도 한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계속 사망한 반려견의 사진으로 도배하고 품종(비싼 품종이죠)을 강조하며 온라인 액티비티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해를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에요.

631 2016-10-03 20:18:17 0

미세플라스틱과 환경문제 [새창]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32901.html
과학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를 어느정도 교란시키고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는 현재 연구중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http://slownews.kr/56081
다만 오바마 정부가 2015년 12월 마이크로비즈 청정 해역 법안(Microbead-Free Waters Act of 2015)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물로 씻겨 나가는 모든 제품에서 마이크로비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며, 마이크로비즈가 포함된 제품의 생산은 2017년 7월 시작으로, 그리고 이미 생산된 제품에 대한 판매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전면 금지됩니다.

미국에 이어 최근 캐나다, 영국, 대만 정부가 마이크로비즈를 법적으로 규제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이미 온타리오 주정부가 “마이크로비즈 사용 감시 및 금지 법안 (Microbead Monitoring and Elimination Act)”을 통해 마이크로비즈 사용의 전면적인 금지를 도입했고, 나아가 캐나다 그레이트 레이크 지역의 마이크로비즈 오염 정도를 매년 측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비즈를 공식적으로 “독성물질” 목록에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 법적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뭐 과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니 미국/캐나다/영국/대만이 규제를 한다 하더라도 쓸수 있냐고 말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 다른 국가들의 원칙은 위험성이 완전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써도 된다가 아니라, 사용하는 쪽에서 "위험하지 않다"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고 그 입증이 안될경우는 사용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30 2016-10-02 23:55:07 1

현대물리학을 동양사상쪽으로 접근하는 것도 유사과학인가요? [새창]

동양사상에 상당한 관심이 있고 서양의 물질과학 체계가 모든걸 설명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말씀에 동의할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양사상을 가지고 고집적 반도체와 OLED를 만들수 없고, 수십억광년 떨어진 곳에서 전해지는 전파와 중력파를 측정할수는 없어요.
동/서양 구분할 필요가 굳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건 현대과학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