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3
2018-10-14 22:00:27
4
이러해서 이러하고 이러니 이러할 것이다. 경기도지사 문제 뿐만 아니라 이번에 벌어진 여러 사태를 곰곰히
되짚어 보면, 그야말로 뇌피셜로 쓴 소설같은 소리들이 난무합니다. 아니 살아있는 생물이라믄 정치를
무슨 제갈공명 부채 부치듯 본인들 손아귀에서 주무르고 조절하고 내다보는 능력들은 가졌는지...
지선 압승과 신승은 정권을 이끌고 가는 문프에게 아주 큰 차이입니다.
뭐 일반인이 이재명 싫고 남경필 좋아서 찍고 홍보하는 것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권당이며 대의원인 작자들이 남경필 선거운동 선봉에 섰다면 그건 배신행위일 뿐입니다.
뭔 구질구질하게 말들이 많나요. 이재명 정말 싫으면 기권하는 게 당원의 자세이지 정치적 적인
수구친일보수 자한당 떨거지를 위해 제 살을 파먹는 짓을 해요. 자신에게는 너무 관대하고
타인들에겐 너무 잔혹하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정치적인 배신행위를 하면서 이처럼
당당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 걸 당연시 되다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민주당 권당 대의원 탈당하고 사퇴하고 뭘 하던 상관안합니다.
정당에 적을 두고 정치적 적을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선다는 것은 배신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