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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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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셨다면 분명 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불었을 때인데, 남편분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하시는 게 맞는 듯합니다. 투자라는 게 진득하니 가지 못하고, 초단위 분단위로 일희일비, 조바심 내다 보면 눈이 멀어버리죠. 억대 자산 가진 분이, 투자(도박?)한 그 삼천만 원의 노예가 되는 겁니다. 그 돈 삼천 다 잃어도 되니 당장 처분하고 투자에 손대지 말라고 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 작성자님도 그 돈 아깝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삼천보다 중요한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커가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 기껏 삼천의 노예가 되어서 잃어버려서는 안 될 일이죠. // 게다가 남편분의 성향을 보니 벌어도 더 투자하고, 잃어도 (본전찾기로) 또 투자할 분입니다. 그런 분은 투자가 거듭될 수록 단위가 커지고 피폐해집니다, 제가 가까운 곳에서 봐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