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몰락하였다는 글을 읽고 생각하는 바를 적어봅니다. [새창]

저는 어느 정도 동의해요! 다만 시대정신을 반영해야 하는 게 현대의 문학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김승옥 박경리 박완서 오정희 같은 작가들과 현대 양판소 로맨스 소설 작가들을 동일선상에 놓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즉 순수 문학의 어느 정도 구별짓기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현대 순수문학의 몰락의 원인은 작가들의 몰락만큼이나 현대 독자층의 몰락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완전히 동의하지는 못하겠어요.

49 2015-06-29 21:32:56 0

주말에 천운영의 <바늘>을 읽었습니다 [새창]

헐 쇼크.... 그런가요? 바늘이랑 그 뒷작품(뭔지는 기억 안나요) 두 작품과 단편집 나머지 작품들이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르다고 느끼긴 했어요. 으으 정말 좋았는데 배신감....! 그나저나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는 엄청 좋은 작품인가봐요 꼭 읽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48 2015-06-29 19:35:52 0

[본삭금]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새창]

리버럴 아츠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대학교 교양강좌랑 전공강좌 녹화해서 인강처럼 인터넷에 서비스하는 것들 있는데 찾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영어가 되신다면 예일대 강의도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서울대에 비슷한 거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45 2015-06-28 02:44:10 0

본삭금) 필사를 해보고 싶은데 책 추천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새창]

저라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요. 언론사 입사 준비생들의 필사 필독서라고 들었고 글쓰는 분들도 그 책으로 필사 많이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짧게짧게 끊어지는 굉장히 힘 있는 문장인데, 논픽션류 글들 쓸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조세희랑 김훈이 제 글의 롤모델이예요.

40 2015-06-27 22:51:28 1

무릎이 안좋은 사람은 하체운동 어떻게 하나요 [새창]

수영 같은 거 괜찮지 않을까요? 킥 하는 거 엄청 운동 되던데....자전거도 있구요.

38 2015-06-04 13:45:44 1

다이어트 시작하면 열흘주기로 몸이 아픕니다 ㅠㅠ [새창]

저거 진짜 공감 ㅜㅠㅠㅠㅠ 운동하면 열흘단위로 아픈거........ 지금 근육량 거의 없고 몸도 많이 약하신 편이죠? 저도 운동 초반엔 좀만 무리했다하면 몸살> 푹 쉬고 다시 운동>다시 몸살... 이랬었어요. 그냥 무조건 무리하지 마시고, 막 빡세게 담날 근육통 있을때까지 죽어라 한다는 생각도 버리시고, 웬만큼 근력 길러지실때까진 몸 상태가 좀 별론데?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푸우우욱 쉬세요! 무조건 길게 보시고! 전 운동한지 1년 넘어가니 그때부턴 운동 좀 무리하게 해도 안 아프고 생활체력도 좋아졌어요.

37 2015-06-02 09:13:35 0

조급해하면 안되는 거 알지만 [새창]

에이 10일로도 크게 안달라져요 ㅎㅎㅎㅎ 급하게 빼셔야 하는 일이 있나요? 그런거 아님 조급해하지 마시고 한 3개월 이상 잡으세요!

36 2015-06-02 09:08:22 0

고삼이 살뺄수 있을까요? [새창]

쓰신 식단에 운동량으로는 뭘 제대로 먹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안 되고 몸만 허약해질 거 같은데....여튼 운동량 거의 없는 상태에서 굶는 다이어트에 가까운 거 시도하시는 건 전 반대요. 다만 이전에 단거 기름진거 군것질을 심하게 하셔서 그거 땜에 살이 찌신 거라면 삼시세끼 건강식으로 잘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도 체중도 훨씬 나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