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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5 08: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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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일을 겪었는데... 밥상 뒤엎고 인연끊겠다고 난리쳤습니다. 결혼식도 저 구석진 시골에서 하자고 고집부리시길래 난 이미 서울에 예식장 잡았으니 오시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시라고 했던 드러븐 성격이라 그러려니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이젠 아들 무서워서 며느리한테 잔소리 못하십니다.
제가 불효자짓을 하고 와이프가 차선책으로 시부모님을 달랩니다. 저는 천하의 성격더러운 개놈이지만 며느리는 그런 개놈 데리고 참고 살며 시부모님까지 챙기는 예쁜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어떻개 하셔야 할지 아셨을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