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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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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측은 “서인국이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를 했지만,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라며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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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해명에서 언플이 있기는 했습니다.
가장 의심이 가는 건, 병을 들어 입영 연기까지 할 정도면 왜 치료하지 않았나,
'현역 입대 의지' 가 그렇게 강했던 사람이 왜 '치료 의지' 는 없었냐는 거죠.
몸이 건강해야 현역으로 입대하든 말든 하죠.
'현역 입대 의지' 가 그렇게 강하다는 사람이 제대로 치료받고 좀 더 건강한 몸이어야 현역 입대 확률도 올라가는데 왜 안했냐는 겁니다.
치료를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상황이 이렇게까지 왔는데 진짜 치료를 하려고 했다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아, 현역 입대에 무리가 생길 정도로 심각한 병인줄은 몰랐을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
두번이나 그 사유로 입영 연기 신청을 했으면서 그걸 모를수가 있을까요? 일반인이면 그럴수도 있다쳐요.
연예인이면 회사 끼고 활동하는 개인 사업자인데, 그 사람들이 죄다 머리에 총 맞지 않는 이상 그걸 그냥 넘어갔다는 건 말이 안되죠.
그거 핑계로 뺄 궁리를 했으면 했지, '괜찮겠지, 그냥 넘어가, 잘 갔다오고' 라고 하겠어요? 그 사람들이? 돈이 걸린 문젠데?
이 정도면 감정을 섞지 않고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의혹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일이 제대로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면제 판정도 났고, 뭐 어쩌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의심이 가고 나오는 얘기도 곧이 곧대로 믿기지 않습니다만,
애초에 관심 있는 연예인도 아니었기에 딱히 여기서 더 나아가 뭔가를 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