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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15-11-15 16:13:59 1/7
[새창]
11 '쪽바리'같은 저열한 단어 좀 쓰지 맙시다
그나마 욕설이 덜하고 양식있는 사람들이 오유하는 것 같아서 자주 들어오는데,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졸렬한 단어가 눈에 띌 때마다 어느 커뮤니티를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과거 일본제국주의 시대 때 우리 조상들이 고통받은 것 때문에 쓰셨나요?
당시 일본 민중들 역시 우리 조상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일본제국주의로 인해 고통받았습니다.
현재 아베같은 사람을 총리로 뽑는 일본인들 수준이 한심해서 그런 단어를 쓰셨나요?
그럼 2MB, 박ㄹ혜를 대통령으로 뽑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매도해도 되겠군요.
세상을 민족으로 나눠 보는 세계관도 일정 부분 그 기능이 있겠지만 우리 삶을 바꿔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상호 이해관계가 반비례하는 자본과 노동 계급을, 어떤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야 하는 동반자라는 착각을 만들어서 그 둘을 하나의 덩어리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 생각은 노동이 자본의 이익에 종사하도록 만들 뿐입니다. 자본이 바라는, 유아적인 사고를 가진 민중으로서 말입니다.
세계를 계급으로 나눠 보려는 시도를 해보세요. 계급이라는 단어가 낯설다면 계층이라 바꿔도 좋고요.
34 2015-11-09 16:00:02 1
이승만 민간인 학살사진 미문서성 비밀해제 공개사진 ㅡ 보도연맹 양민학살 [새창]
2015/11/09 13:16:34
보도연맹 희생자들을 왜 일제부역자들과 비교를 하시는지 궁금해서 한참 생각해봤습니다.
수학에 동류항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문자와 차수가 같은 항으로, 동류항끼리는 더하고 빼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보도연맹 희생자와 일제부역자가 동류항일까요?
제가 댓글을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으나 문맥으로 보아
'일제부역자들 중 상당수가 청산되지 못했는데 보도연맹 가입자들은 왜 모조리 처형당했는가, 일제부역자들이 자신의 죄로 시선이 모이기 전에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사람들의 관심을 친일에서 빨갱이로 돌린 것 아닌가' 이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보도연맹 창설의 목적은, 일본이 패망해 물러나자 소련과 미국이 3.8선을 기준으로 각각 점령했을 때 남한에 있던 수많은 좌익세력 중에 남한국민으로서 살고싶다며 사상전향을 원한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쁜 짓 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머릿속 생각을 남한에 살기 적합하게 바꾸겠다고 서약한 사람들입니다.
당시 좌익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쁜 것도 아니고 이상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은 북으로 가라'라고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나라가 분단된 상황이니까요. 더군다나 이들은 이제 좌익 사상을 버리겠다고 사상전향 서약을 한 사람들입니다.(물론 이후에는 사상에 관계없이 가입한 사람이 더 많아졌음) 그 분들이 학살당한 것도 억울한 일이지만 일제부역자들과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한다는 것은 그 분들을 욕되게 하는 일 같습니다.
33 2015-11-06 15:57:21 1
섹시하다=성 적 매력이 느껴진다 [새창]
2015/11/05 14:48:56
'광란자'라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3편 격인 소설이 있습니다. (2편은 '햇빛사냥')
제제가 19세가 된 이야기이고 여자 친구 실비아와 야한 짓을 하기도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유가 그나마 이 난관을 극복할 돌파구는 '광란자의 제제를 얘기한 거다'라는 변명 뿐일 겁니다.
32 2015-11-05 17:58:33 10
“네가 뭘 아느냐” “교과서 읽어보셨어요?”고교생 답변에 훈계하던 할아버 [새창]
2015/11/05 14:27:09
전쟁은 병사들만 겪는 게 아니죠. 민간인들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겁니다.
1953년 휴전협정이 됐다해서 그들의 고통이 끝나지는 않았겠죠. 전후 복구가 몇 년만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물자부족, 민심피폐, 물가폭등, 정치혼란, 이산가족, 망향 등등 전쟁의 후유증의 피해를 겪은 사람들 역시 전쟁을 겪어봤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사전적 의미를 따져가며 노인들과 싸워봤자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전후 혼란 기간을 대략 5년쯤으로 잡고 1958년생까지는 전쟁을 겪은 노인들이라고 생각해야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대화가 통할 것입니다.
어찌됐든 전쟁 때문에 고통을 겪은 분들이고 그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불행한 시기를 거친 분들이라 다소 대화가 통하지 않겠지만 그런 점을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눈 먼 상태로 있을 것입니다.
31 2015-10-20 13:56:22 1
지금 <뉴스룸>에 나온 역사연구회장..ㅋㅋ [새창]
2015/10/19 21:06:52
혹시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말씀 드립니다.
보도연맹은 공무원들 실적 챙기기 때문에 좌익이 아닌 분들이 가입한 경우가 더 많을테지만 초기엔 실제 좌익인사들의 사상전향 서약 같은 의미였습니다. 좌익사상이 나쁜 것도 아닐 뿐더러 전쟁직후 미군이 남한인민을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했을 때 과반수가 우리 실정에는 사회주의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었던 것으로 보아 이승만의 보도연맹 사건이 없었다면, 혹은 사사오입 등의 부정선거 없이 국민투표를 했더라면 사회주의 정권이 생겼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무튼 좌익이 아님에도 보리쌀 배급이나 타먹으려고 보도연맹에 가입을 한 경우 외에, 사상전향자들도 죽임을 당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30 2015-10-11 15:40:45 4
흔한 남편의 숙명.jpg [새창]
2015/10/10 00:53:22
실례합니다 여기가 SM타운이라고 해서 와봤습니다
29 2015-10-08 17:48:14 0
유럽유학생이 이해할 수 없는 한국국민들의 정치관 [새창]
2015/10/08 00:08:53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국익을 최우선시 해서 어느 한쪽의 이념에만 매몰되지않고 판단해서 진보적정책도 보수적 정책도 할 수 있는것이 중도 아닌가요?' 이 부분이 눈에 걸리네요
국익을 최우선시 한다는 것은 결국 지배층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집단과 체제는 자본입니다
민중의 이익과 자본의 이익은 상충됩니다. 그런 면에서 국익을 최우선시한다는 것은 중도가 아니라 보수죠
굳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낙수효과'는 무의미한 미끼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병 때도 '국익'이라는 이유를 달고 추진되었습니다. 깨끗한 전쟁이란 게 있겠습니까만 유독 더러운 오일 뺏기 전쟁의 용병으로 보내면서 얘기하는 이유가 바로 '국익'입니다.
28 2015-10-02 16:52:18 6
지하철 신경전.jpg [새창]
2015/10/02 11:49:55
1 약간 초점이 빗나간 댓글이군요. 노인들만 무임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해서 선택적 복지는 아닙니다. 누구나 나이 들어 노인이 되면 무임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나이 많다고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겠지만 돈 냈느냐 안 냈느냐를 따지는 것은 보편적 복지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얘기 같네요.
님 논리를 굳이 확장시킨다면 노약자석도 문제삼을 수 있습니다. 님이 그런 혜택을 받기엔 너무 까마득한 훗날이라 남 얘기 같다면 우리 부모세대를 생각해보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27 2015-09-30 17:13:16 1
아인슈타인이 한국 교육에 던지는 메세지 [새창]
2015/09/29 20:59:24
베오베 윗글에 해병대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생각난 아인슈타인이 군대에 대해 말한 문구; 군대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고, 사병이란 상관의 명령이 옳든 그르든 뇌를 통해 사고과정을 거치지 않고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사람이고,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사병과 민간인이란 것을 고려해 볼 때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아인슈타인으로서는 상식적인 얘기였다고 봅니다.

나는 오와 열을 맞춰 행진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그런 사람은 분명 신의 실수로 커다란 두뇌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에게는 척추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He who joyfully marches in rank and file has already earned my contempt.
He has been given a large brain by mistake,
since for him the spinal cord would suffice.
25 2015-09-25 12:15:27 8
도로명주소랑 우편번호 바꾸자고 한놈 면상이 궁금하네요. [새창]
2015/09/24 19:19:29
부산 좌천동 수정동 범일동 지도 한번 찾아보세요 과연 도로명 주소가 편하겠습니까?
23 2015-09-24 11:45:45 12
외향인 & 내향인 [새창]
2015/09/23 17:17:47
융은 심리학적 유형의 하나로 인간을 '외향형'과 '내향형'으로 구별하였는데, 그들은 주체와 객체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어떤 사람의 행동과 판단을 결정하는 기준이 주로 객체에 의한 것일 때 그의 태도는 외향적이며, 반대로 객체보다도 주체에 의해 결정되면 내향적이라고 한다. (사람vs사람 정혜신)
예를 들어 음악이나 미술작품 등을 감상할 때 자신의 주관에 따라 좋다, 싫다 판단한다면 내향적인 사람이고 그 작품을 만든 예술가의 지명도나 비평가의 평가에 따라 해당 작품의 호불호가 나뉜다면 외향적이라고 한다네요.
22 2015-09-20 16:10:50 8
[새창]
11 다른 나라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22범이나 될 정도로 교도소를 들락거렸는데도 교화가 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교도소는 교화시설로서의 기능이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교도소가 범죄자와 일반인을 일정기간 격리시킨다는 목적 외에 가장 중요한 교화장치가 빠져있다면 출소 후 다시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되리란 건 쉽게 짐작할 수 있을텐데요.
그들과 일반인이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었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재소자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거나 정상적인 가족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장했거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어떠한 심리적인 충격 이후 적절한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을텐데요, 사회가 이들에 대해 뭔가 도움을 줬더라면 나쁜 길로 빠질 가능성이 훨씬 줄었을 겁니다. 그들을 괴물로 만든 건 사회의 책임방기도 한몫했다는 점에서 일반인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겁니다.
자기 존중감이 없으면 범죄를 그다지 고민없이 저지르게 되며, 범죄 후에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자신은 이미 더럽고 타락한 사람이며 다른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범죄를 망설이겠습니까?
출소 후 실제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교도소에서 가르친다던지 하는 사회 적응 훈련과 자존감 부여 등을 줄 수 있는 심리치료와 인성 회복 훈련이 필요합니다.
21 2015-09-16 15:37:38 1
청소대행업체 지인의 이야기 [새창]
2015/09/14 13:23:49
'그리스 로마신화'로 유명한 이윤기씨 에세이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몽골에 방문했을 때 몽골 유목민이 사는 집(게르)에서 문지방을 밟지 말라고 하더라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그도 그럴 것이 게르는 나무 봉을 뼈대로 한 텐트 비슷한 구조인데 문지방을 자꾸 밟게 되면 윗분 말씀대로 나무가 틀어져서 텐트가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민족의 기원이 몽골 유목민족에서부터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그들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어순이 유사한 점 등에서 문지방에 대한 금기의 뿌리를 추측할 만한 단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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