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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0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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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정보: 최영은 그 자신이 권문세족이라(집에 황금이 굴러다녔..?) 고려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했습니다. 그가 이성계 세력과 맞선 것은 홍건적, 왜구에 맞서서 고려를 지키던 심정과 똑같았습니다. 심지어 본문에 등장하는 우왕의 장인이기도 한 최영은 너무나 원칙주의자여서 부하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엄격함은 자신과 일족에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더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고려말 권신 이인임에게 "나랏일 보다 개인적 욕심에 더 관심이 많다"고 호통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영은 문벌귀족이 숙청될 때 이인임을 감싸서 귀양으로 끝냈습니다. 평소엔 작은 죄도 철저하게 물어서 목과 팔을 베던 최영이었습니다. 이인임을 자기와 같이 고려를 떠받치는 사람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에게 고려는 모든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