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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9 1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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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으로 미래를 맞추는건 다 미신입니다. 그런데 왜 용한 무당이 존재하느냐? 이것은 콜드리딩이라고 이미 학문적으로 연구된 분야입니다. 낯선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는 기술인데 일반인이 사용하는 방법과 다릅니다. 무당 같은 사람이 사용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1. 크리스탈볼, 타로카드, 쌀알. 방울 등 도구를 사용합니다. 점보러 온 사람들에게 그럴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말할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합니다. 방울을 흔들면서 주문을 외우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거죠.
2. 질문형으로 말합니다. "가슴이 아픈데 왜지?"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사람들은 대체로 가슴 아픈 스토리가 다 있습니다.) 만약 점보러 온 사람이 별 반응이 없으면 다른 주제로 재빠르게 바꿉니다. "하얀집이 보이네.." 하얀집에 살았던 사람은 다들 그때부터 뻑이 갑니다.
3. 무당이 심리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점보러 온 사람의 옷차림과 행동으로 부터 그 사람의 특징을 매우 잘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하고 머리를 꼬고 있으면 불안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때는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이 진정한 사람으로 없어질 것입니다." 등등의 기법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