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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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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봤어요 아들이 장중첩증 소견받고 응급실 갔는데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응급 환자분이 있어서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어머님 모시고 응급실 들어오더니 접수하자마자 봐달라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우리 엄마 죽으면 니들이 책임질꺼냐 이러고 난리치다가 안통하니까 접수하는 분한테 윗사람 번호주라고 협박함 ... 간호사들이 지금 응급수술 중이라 환자 밀렸다고 그러는데도 소리지르고... 저희 아들은 저보고 병원에서 소리지르면 나쁜 사람인데 왜 아줌마 소리지르냐 물어보고 창피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저희 아들 다음으로 순서 배정받고 문진하던데 그냥 기운이 없어서 왔다고 아픈곳 없는데 기운이 없다고 그러는 것까지 들었습니다 그 뒤는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