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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00: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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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식품회사에 근무했었는데요. 당시 식대로 1800원인가 2천원인가 내고 먹었는데 기숙사에 살았어서 하루 3끼 7일간 먹는데요.
금요일 점심때는 특식같이 좀 괜찮게 나오고 나머지 요일에는 좀 허름하게 나왔어요. 오후 참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잔치 국수나 비빔국수 또는 라면이 나왔고요.
그래도 예시로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 없다며 밖에서 드시는 분들 많았어요 ㅋㅋㅋ
나중에 알게된건데 저희 어무이 집밥맛이 그렇게 특출나지 안아서 밖에서 먹는건 다 맛있었거든요.
알고보니 우리 어무이는 설탕, 다시다를 안쓰셔서 그랬던거더라고요.
요즘엔 오히려 옛날 어무이께서 해주셨던 그 맛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