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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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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무 생각없이 딴 데서 서방 용돈 5만원이라고 쓴 적이 있는데 가루가 되도록 까였어요.아마 남초라서 더 심했던 듯.
억울해서 친구랑 만나는 돈도 생활비고, 직장서 쓰는 돈도 생활비고, 취미생활도 생활비고, 현질비도 생활비라 그러니까
그럼 용돈 쓸 일 없겠네요. 혹은 그래도 마누라한테 문자 바로 가는 돈 말고 맘 편히 쓸 수 있는 돈은 주셔야죠. 이러고는 땡치더라구요.-_-a
그 뒤로는 용돈 밝힐 일 있으면 구구절절하게 항목을 다 쓰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냥 아예 댓글을 안 달면 될 것을 그게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