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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2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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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제가 후드티 입고 모자 쓰면 귀여워 죽거든요. 저는 맨날 됐따. 헛소리즐. 그래도 용돈인상은 없음. 이런 식으로 반응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진짜 귀엽다며 장모님께 너무 귀엽지 않냐며 장모님 딸은 아니래요 라는 카톡+사진까지 보냈었습니다.
아 물론 엄마는 하나도 안 이쁘다고 비웃었고요. 응~ 엄마 닮아서~
뭐 그 외에도 잡다한 것들이 많은데 엄마가 어느 날부턴가 진지하게 네 남편은 보살이야 보살.너같은 거랑 살아주는 거 보면 이라고 말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