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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 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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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꾼들은 국내외를 망라하는군요. 주작이네요. 재밌는 내용이라 혹시 영상이라도 있나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관련 기사를 봤어요.
기사 링크: http://www.brobible.com/life/article/accidental-wedding-invite/
저 캡처랑 똑같은 캡처가 있고 기사 내용도 본문하고 똑같아요. 근데 쭉 내려보면 밑에 댓글이 있는데 저 사진 속 신부인 Amy Hicks라는 사람이 단 거에요.
댓글: Do you honestly think that they sent text messages instead of wedding invitations like your article suggests? Look at the picture. Do you think a bride wearing a Hayley Paige gown, bridesmaids wearing Jim Hjelm dresses and a groom wearing his own Hugo Boss tux and shoes wouldn't send out formal invitations? And if you think Hallmark is suitable for invitations than you've obviously never planned a wedding. Has anyone really even looked at this picture? Does barbed wire sound like a background for a BBQ wedding? This bridal party stumbled upon a music video at the abandoned Detroit train station while taking photos before their reception. The wedding party crashed THEIR party and the group welcomed them! I don't know who the hell Roger and Kristen are but my name is Amy and my husbands name is Ian and that is a picture of our wedding party with a group of awesome dudes.
Don't believe me? Check out the music video here:
http://youtu.be/oxIs_66fOMQ
대충만 요약하면 신부나 신부들러리, 신랑 다 브랜드 있는(브랜드명 생략) 드레스랑 턱시도 입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공식 초대장도 안 보내고 저렇게 문자 메시지로 초대하겠냐? 뒤에 철조망 있고 한 배경 모습을 보면 저게 BBQ 웨딩할만한 장소냐(캡처에 BBQ 웨딩이라고 돼 있어서)? 사실은 리셉션 전에 신부측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우연히 디트로이트의 폐쇄된 기차역에서(디트로이트는 지금 망한 도시) 뮤직비디오 찍는 저 사람들(흑형들)을 만난 거고, 다시 말하면 저 사람들이 파티에 온 게 아니라 저 사람들 뮤직비디오 찍는 곳에 우리(신랑, 신부랑 들러리들)들이 끼게 된 셈이다. 그런데도 저 사람들은 우리를 환영해 줬고 우린 저 멋진 사람들(흑형들)하고 웨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못 믿겠냐? 여기 뮤직비디오가 있다(흑형들 뮤직비디오). 확인해 봐라.
http://youtu.be/oxIs_66fOMQ
정말 확인해 보니까 뮤직 비디오에 저 신랑 신부들 나옴ㅎㅎ
결론: 누가 저 웨딩 사진에 문자메시지 가짜로 만들어 짜깁기 한 것. 흑형들은 여전히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