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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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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저 짤 증말 볼 때마다 웃겨 미치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여드름은 아니지만 제가 완전 순면 100% 경험적으로 항상 효과 본 거 하나 말씀 드려 볼게요. 뽀드락지에요. 제가 군에 있을 때 휴가가 이틀 후인데 코 근처에 뽀드락지가 난 거에요. 뽀드락지가 잘 없어지지도 않고 아프기도 하고 손 타면 점점 더 커지고, 특히 코 근처에 나면 팔푼이 같아 정말 보기 안 좋잖아요. 소독도 해 봐도 안 없어져서 휴가가 이틀 후인데 어쩌나 거울 보며 걱정하다가 그날 바닷가에 훈련이 있어 훈련 받고 들어왔어요. 근데 헐... 3시간 정도 훈련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거짓말 아니고 벌겋던 붓기도 완전히 없어지고 제가 짜서 생겼던 딱지까지 딱 떨어지고 정말 멀쩡한 얼굴이 된 거에요. 넘 놀래서 이게 대체 이유가 뭘까 생각하다가 '아~ 소금이다' 생각됐죠. 바다에 소금기가 많으니까 그 이유 아님 뭐겠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 뽀드락지 생기면 일단 소금 조금 풀어서 뽀드락지 생긴 부위를 소독한단 생각으로 닦아준 다음 수건으로 닦지 않고 물기 조금 있을 때 소금을 톡톡 붙여 놓거든요? 굵은 소금이요(맛소금 아니고ㅋ). 그 상태로 소금 묻인 채로 하루 자고 일어나면 그 다음날 왠만한 뽀드락지는 거의 없어져요. 제 스스로 몇 년간 임상 실험 결과 거의 100%였어요. 사람마다 기간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효과는 보장해요. 전 하루 정도 그러고 자고 나면 거의 없어지더라고요. 시중에 파는 연고 같은 거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소금! 직빵이에요. 굵은 소금. 천일염이면 더 좋으려나.. 암튼, 만약 급히 중요한 약속 있는데 뽀드락지 나신 분들 해 보세요. 소개팅 내일 있는데 코에 뽀드락지 났다ㅋㅋ 안습이죠. 소금으로 씻고 물 묻혀서 부위에 솔솔 소금 묻힌 다음 자보세요... 잠 버릇 심하신 분은 밴드를 붙여도 좋을 듯.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 보면 저한테 감사할 거에요ㅎㅎ 그리고서 소개팅 잘 하시고여 뭐 물론 끝나시면 아... 내가 괜히 뽀드락지 걱정을 했구나 느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