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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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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그거 무슨 대단한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가는 공간이잖아요.
내가 너를 좋아하니까 너도 그만큼 뭔가를 더 줘라? 감정, 취향을 빌미로 계산하려드는 거 참 궁색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들락날락 하는데 깜짝 이벤트처럼 추가 서비스 받는 것과
요구해서 추가 서비스를 받는 데서 얻는 즐거움의 크기와 질이 비교되지 않는다구요. 아 쫌. 쫌!
저도 커피를 좋아해서 자주 들르는 집이 있는데
커피와 원두를 주문할 때 초반엔 정량 그대로 주다가 눈도장을 열심히 찍고나니
사이즈가 무료 업그레이드 되고 원두도 은근슬쩍 몇십그램 더 늘어나더만요.
그럼 전 그 서비스에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사장님도 제 인사에 즐거움을 느끼고- 얼마나 좋아요. 이런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