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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2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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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짚지마세요. 재수없다는것은 상대편 지지자의 이정희에 대한 인식입니다.
이정희라는 핑계로 보수층이 엄청나게 결집했던 지난 대선을 벌써 잊으신겁니까.
이정희가 어디에 속해있고 어떤 행보를 했고 그런거 안봐요. 저 지지자들은. 대선 토론을 진행한 그 모습!! 을 보고 이정희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인식했다니까요?
님, 전 그 토론에 일명 시원한 인상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박근혜가 일본군의 딸이라는 것을 공중파로 알리는 흔치 않는 기회였으니까요. 그러나 주변에 뒷목 잡고 격분한 지지자들, 온건파까지 뛰쳐나와서 표를 던진 것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이런 방식은 표를 모으는 데 최악임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정희 종북? 노무현과의 관계? 노. 의미없습니다.
우리끼리만의 복수와 사이다가 무슨 소용입니까?
그리고 종북종북하지마세요. 새누리가 툭하면 사용하는 워딩을 본인이 꺼내면 어쩌잔건지.
이상 이정희가 특검 리스트에 올라갈 일은 죽어도 없을테니 이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