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
2017-02-01 17:36:21
9
에구.. 댓글을 보니 아이 문제에 대해 대화해보지 않고 결혼하셨던지라 많이 답답하셨겠어요.
그런데요.. 아이를 정말 원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대화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신랑분은 딩크 입장이 확고하고 글쓴님은 아니잖아요. 그럼 더이상 시간이 흘러봤자 의미가.. ㅠㅠㅠ;;;;
이혼하고 다른 배우자를 찾는 시간도 그렇고, 신체적 나이도 그만큼 흘러가는 셈이잖아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끝까지 손해보는 것은 글쓴님이 아니겠습니까.. ;
하물며 제 지인도 결혼 전에 아이와 관련해서 대화 했어요. 자기는 애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사실 통보지만.. ;;
그리고 지인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거라 가볍게 생각하고 결혼했다가 몇년 후 이혼 했습니다~ 네 아이 문제로요~
그리고 현재 재혼해서 아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결혼 전에 함구하고 글쓴님의 의견에 신경질부터 낸 신랑분이 이기적이에요~~ ㅠㅠㅠ
글쓴님이 원하는 것은 기다린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아요. 대화를 통해 쟁취하거나, 다른 길로 가는 것 뿐...
지금, 대화하셔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글쓴님의 최선이죠.
신랑분의 최선은 대화를 최대한 미뤄서 아이를 가지는 것을 포기하는 것일테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