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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0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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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증명. 용병이 왜 생겼을까요? 한탕은요?
신뢰성을 가진 화폐가 과감하게 사람의 목숨을 쓰는 것을 정당화함으로서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우리나라만 해도 이미 역전은 힘듭니다만.
융통성 없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그냥 구할 방법은 자본 외적으로만 존재한다. 자본과 경쟁 논리 자체는 도태된 이들을 외면한다.
우주는 특정된 부류의 이득을 위해 개발되지 못합니다. 달과 화성이 그렇듯이 그건 공유지입니다. 만약 부자나 강대국이 선점한다면 참 슬플겁니다.
여기서 만약 자본 자체가 돌면 공평한 거라고 말하신다면, 저는 태초부터 평등이 없었다고 말하겠습니다.
생존을 위한 위악: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기적인 행동과 범죄를 뜻합니다.
빵이 아주 많다면요? 종류별로 골라서 2개씩 3개씩 먹어도 상관없다면? 자, 미래사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허무맹랑하지 않은 영역에서 나락을 없애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하는게 우리 일입니다. 사회는 공평해야 합니다. 결과는 똑같아야 합니다. 적어도 이상적인 세상에선 계급이든 미사어구든 이름에 붙이긴 싫거든요. 그게 왜 있어야 합니까? 특허도 개발자의 안전과 이득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슬슬 본질을 건드리기 시작한 기술은 고려 못한, 그야말로 공산품을 위한 체제로군요.
뭐, 생명연장 기술이 비싸게 걸려도 사회에 미칠 영향력의 대부분을 담당할 높으신 분들은 그들끼리 이룬 폐쇄사회 안에서 놀고 떠들며 아랫것들과 자신은 무엇이 다른지 말하고 있을 겁니다.
이상이 평등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보장이 평등을 만드는겁니다. 저는 자살도 살해도 증오도 혐오도 없길 바랍니다. 만약 빈민층이 하루의 2/3만큼을 일하는데 써야 살아남을 수 있다면, 부자들도 그래야 합니다. 아니, 돕지 않았다면 그 반만큼이라도 힘들어봐야 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다루어 힘들게 한 직종에서는요.
가상현실은 아주 좋은겁니다. 그런데 이건 현실에 영향을 못 미치고 중요도역시 현실보다 떨어진다는 게 문제입니다. 가상을 쫒다가, (마약을 하다 것과 같다고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정작 틀어쥐어야 할 주권이 몇몇에게만 해당하게 된다면 참 허망할 겁니다.
그들의 티끌만한 선행이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자본은 윤리적이지 않고, 자본가도 착하지는 않단 사실이 밝혀졌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오늘날 우리는 오지 땅이 많은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며, 심지어는 우리에게 남아도는 식량을 보내려 해도 돈이 안된다며 버리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밑바닥까지 쥐어짜는 빌어먹을 효율을, 극락을 넘보는 무너진 것들을 막지 않는다면 지옥같을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권리와 권한은 모두에게 나뉘어야 맞습니다. 특권도 예외도 없으며, 이득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