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순천 이야기 하시니 한마디 하죠. 호남이 어디 경기도인줄 아십니까 기본적으로 민주당에게 7,80프로 표를 주던 동네입니다. 광주는 90퍼도 나오구요. tk와 자한당 무리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민주당을 선택한게 호남이라구요. 이런 호남의 선택에는 80년 5월을 포함한 아픈역사와 김대중 개인사를 포함한 수많은 요인이 포함되어 있구요. 국민의당 선택은 어차피 같은편이라는 착각과 정보부재로 일어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정현은 그게 아니라구요. 이정현한테 속아넘어갔다 이런소리 하시는거 자체가 순천시민들의 당시 선택을 폄하하는겁니다. 이정현이 박근혜 측근인데 그런것도 모르고 찍었냐??? 하고 수준 낮게 보는게 아닌가요?
원래 7,80퍼 주던 동네가 이정현을 당선시켰다는것은 속아 넘어간게 아니라 그 7,80퍼 받던 민주당이 반성하지 않고 계속 잘못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전혀 이해가지도 않을 비유와 몰이행위는 자제해주시고요. 제본문과 댓글에 대한 물음은 하실수 있겠어요? 어떤 민주당, 어떤 사람이 더 적폐청산을 잘할지? 아니면 답을 할수가 없으니 딴소리를 하시는건가??? 오...여러분이 부디 틀린 사람은 아니길 바랍니다. 전 그저 제 물음에 답을 원한것 뿐이라구요.
김경수는 온 야당의 포화와 민주당의 협상때문에 어쩔수 없이 특검을 받아들였으나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적으로 임했으며 밤샘조사이후에도 바로 출근하는 등 도정에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로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는 사람의 모습은 바로 이런겁니다. 떳떳한 일은 최대한 빨리 협조하고 해결하여 자기 일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재명은요. 고작 악플러 하나 잡는 일이면 일주일이면 될일을 몇개월째 미적대면서 이것때문에 도지사 일을 못하겠다. 자기가 출두해서 조사받은것도 아니고 형님 강제입원건으로 압수수색한건데 출근도 안하고,
상식적으로 민주당이 전자, 혹은 후자와 같은 모습이라 비유했을때, 어느쪽이 그 '적폐청산'을 잘하겠습니까??
이재명만 물고 늘어지는게 아닙니다. 다른 산적한 문제가 많아요. 그럴수록 혜경궁 같은 악플러 문제는 원칙대로 빨리 해결하고 적폐청산을 위해 힘차게 나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위의 인재근의원 문제가 답이 되리라 봅니다. 내부의 문제가 있으면 외부의 적을 제대로 치지 못합니다.
음....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실친들 여럿 설득했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이재명에 대한 반감도 심했고 그렇다고 자한당 찍어야 하나 고민하는 애들이요. 저나 지인들이나 문프지지자고 자한당 극혐합니다.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논리로 설득했고. 단순하게 물어봤습니다. 지금 도지사가 남경필인데 조까트면 걍 괴로워도 이재명 찍고 그정도는 아니면 기분 더러워도 그냥 남경필 찍어라. 국회의원이나 대선이면 모를까 어차피 도의회는 민주당이니까 각자 가지고 있는 도덕적 기준을 져버리지 마라.
남경필 찍으라는 권유를 무슨 기분좋게 한줄아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다들 착잡한 마음으로 고민을 한겁니다. 하지만 이미 이재명이 도지사가 됐고 현도지사의 각종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데 유독 오유 시게에 철지난 남경필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남경필 뭐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ㅎㅎ 죄송합니다. 경기도민이 아니라 남경필을 뽑진않았지만 고민하는 지인 몇을 설득하긴 했습니다. 지인 모두다 자한당 극혐하는 문프 지지자들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이제와서 예전의 선택에 대해 더 덧붙여 말하는건 의미없을거같네요. 이미 이재명이 도지사가 되었는데 남경필이 무슨 소용입니까.
아유타야 / 권순욱을 언급하시는것 같은데 전 그글이 너무 이해가 가던데요. 민주당이 잘못하면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안되려면 진짜 잘해야해요. 문프 열심히 도와야 하구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그 의석수가 어디갔는지 존재감이 안보여요. 이해찬이 대표되고 안 좋은 존재감만 드러나고 국감에선 박용진이 잘하기도 했지만 손혜원은 야구팬들 열불나게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