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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23: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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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결 없는 사람 없지요.
설마 말도 안되는 혹은 관련도 별로 없는 흠결을 트집 잡아 무조건 반대하는 저들의 논리를 모르겠습니까.
오유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똘똘 몽쳐 한 목소리를 내지만, 밖에 가보면 문빠라고 지적 받던 분들 중에도 상당수 탁씨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분명한 사실은 지지자들 중에도 의견이 갈린단 말입니다.
그것이 저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이든, 혹은 생각이 짧아 큰 그림을 못보는 것이든,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지하는 오유인들도 그 사람들을 멍청이나 스파이로 내몰면서 한경오처럼 선민의식 가지고 가르치려 들지 말고 이런 현상의 이유를 단순하게 저들의 수작에 놀아난거라고 단정짓지 말고 대화를 해야지요.
이제부터 하나하나 사사건건 다른의견이 일어나는 지지자들을 모두 적으로 삼을 겁니가?
그리고 오유의 많은 사람들이 왜그럴까 생각해 보라는 논리는 그대로 왜 오유밖에 문지지자들중에 다른의견있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보라는 논리로 그대로 이어지죠.
저 발언의 진의는 이미 '옳은' 답은 정해져 있고 너의 답은 짧은 근거와 생각에서 나온거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고 봅니다.
문정부도 인사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언론들이 드잡아 체니깐 지지자들이라도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모든걸 그런식으로 처리할 순 없습니다. 노통때 노통이 여러분들은 감시가 아니라 지지를 해주시라고 하셨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되새기지만은, 절대 노통의 의도가 잘못된 것을 무조건 지지해달라는 말은 아니었을 겁니다.
언론이 감시하면 지지자는 지지해주고, 언론이 편파적이면 지지자들은 지지하는 의미로 사실 관계를 바로 잡는 역할을 원하시는 거겠죠.
탁현민건은 언론에 놀아나기엔 너무나 확연한 근거들이 있습니다. 그 근거에 대해 괜찮다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아니다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때론 오유 문지지자들처럼 전투적으로 정신무장해야할 사안들도 분명 있으나, 우리편도 아우르며 문정권을 지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두가 미래학자나 예언자가 된것처럼 무조건 이 방법만이 최선도 아니고 유일하다라는 극단적이고 경직된 자세는 어디서든 탈이 나게 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