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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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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야~ 이건 뭐 총정리글인데요. 분량이...
질문있는데요, 폭발탄말입니다. 작은 소총탄에서는 폭발탄의 위력이 약할 수 밖에 없는데 왜 탄두내 후방에 핀(?)을 내장해 착탄시 관성으로 앞의 작약을 때려 터뜨리는 방식을 사용할까요? 포탄처럼 전방 신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부피를 더 잡아먹을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바로 그 위 사진의 50구경 폭발탄만 해도 폭발을 위한 작약 앞에 소이제를 배치하는걸로 점화방법을 해결했는데, 오히려 더 작은 7.92mm에서 굳이 내부부피를 낭비하는 내부에 핀을 내장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작은 탄두인데 들어있는 작약은 정말 손톱의 때만큼이잖아요.
비슷한 크기의 같은 구조의 현대 AK-47용 7.62mmx39r의 폭발탄 사격을 보았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폰지송 장난감이 지근탄을 맞고서 흠집은 커녕 그을음만 남더군요. 방사피해는 기대도 않고, 주로 착탄지점에 먼지연기를 일으켜 예광탄과 같이 사격보정 효과를 위해 사용하거나 직격시 추가피해를 기대하는정도라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왜 작은 탄일수록 저런 비효율적인 부피이용방법을 사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