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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01: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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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냥 생각해보니 더러울것 같은데
마침 성경이라고 불리는 하나의 신이 여러사람의 입을 통해 전달했다고 믿어지는 시리즈소설에 안된다고 쓰여있고
이걸 들어서 반대하면 뭔가 정당성있고 도덕적인 근거가 있다고 착각이 들었나보죠.
종교는 대걸레와 같아요. 폭탄맞은 방을 청소시작할때는 솔이나 면봉보다 대걸레로 시작하는게 정석이고 효과적이지만, 대충 큼직한게 치워지고 나서도 책상 위나 선반, 책위에 쌓인 먼지도 계속 대걸레로 쓸어내리고 앉아있으면 안되죠.
시대가 고양되면 다음레벨의 교양이 있는건데, 까막눈이들이 고대에 부두주술 믿는걸 멈추고 도덕의 기본을 잘 구슬려서 가르치기 위해 만든 옛날이야기 시리즈소설을 현대에 와서 행동논리와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려니 보통 사람들과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이 될리가 없죠.
결국 자기들세상에 갇혀 개소리하다가 사라질 뿐입니다. 단지 그 "자기들세상"이 한국에서는 너무 커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