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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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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처럼 했더니 시어머니가 다시는 과일깎으라고도 안하시고 설겆이도 잘 안시키십니다. 대신 고부간 사이가 나빠졌어요 ㅋㅋㅋㅋㅋ 과일 몇번 깎게 시키시길래 어느날 옆에 찰싹 붙어있던 남편한테 별 생각없이 여보 한번 해볼래? 했더니 시어머니께서는 남편을보며 너는 무슨 니가 과일을 깎는다고.....하십디다. 하지만 저의 응원속에 그럭저럭 과일을 잘 깎아내는 남편을 보시고서는 다시는 저한테 과일 깎으라고 안하심 ㅋㅋㅋㅋㅋ 아예 직접 깎기 시작하셔서 달려가서 접시만 나름.....큰댁 제사에서도 나란히 둘이 설겆이 몇번 했더니 어느날부터 설겆이 못하게 하시고서는 직접 하심.....점점 아니꼬워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눈치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