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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1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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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 주는 비공은 님의 논리가 틀렸으며,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명확한 설명과 함께 하는 비공이라서 괜찮은겁니다. 타인의 게시물에 '올바른 이유 없이' 비공을 주는게 문제라고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는 겁니까? 여기서 중요한건 '올바른 이유'입니다. 님을 향한 비공에는 이 '올바른 이유'라는게 있고, 님의 글과 님이 옹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없는게 문제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이야기하는 '올바른 이유'에 '내 느낌이 야해', '내 취향이 아냐' 같은게 포함된다고 생각하실만큼 상식없는 수준 낮은 사람은 아니시겠죠?
그리고 어떤 것에 비공감을 주면 안되는 이유가 있어야 하다니, 이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어떤 것이 나쁘다 주장하려면 그것이 나쁜 이유는 당연히 그것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쪽이 해야지, '내가 이거 나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나쁜거 같아. 이게 나쁘다고 이야기하면 안되는 이유를 니가 설명해봐' 라니,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말씀을 당당히 할 수 있는겁니까? 아이고.. 부끄럽지 않으세요?
허허...어떤 사람이 뜬금없이 님께 와서 '난 이유는 모르겠는데 니가 싫어. 내가 널 싫어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봐' 라면 님은 그 미친 상대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저런 미친 소리를 하는 인간을 보고 그냥 그려러니 웃어넘기라는겁니까?
저런 행동은 지탄받아야 마땅합니다. 싫어하는건 자유지만, 그걸 외부에 의사표현 하는건 그만큼의 책임이 따릅니다. 예를들면, 게이를 싫어하는건 자유지만, 그걸 밖으로 의사표현 할 때는 그에 합당한 이유을 갖추고 해야하는겁니다. 그렇지 않을 때, 그걸 보고 호모포비아라고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