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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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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정이 막장이라 비슷한 사정이에요. 전 상담까지는 안받았구요. 제 스스로 친정이랑 철저히 분리했어요. 철저히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일단 부모님의 인생은 부모님의 인생이다. 나의 잘못도 아니고 나의 선택도 아니다. 내가 개입해서 바꿀수 있는건 없다. 개개인의 인간으로 보고 그렇게 된건 개인의 선택에 의한 인과응보지 나의 잘못은 아니다.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행복하면 되는거 아닌가. 넷중에 나만이라도 행복하면 안되나. 같이 구렁텅이에 들어가서 허우적 댈 필요있나. 내가 행복한게 불만이라면 그게 무슨 부모인가. 난 나의 행복. 스트레스의 최소화를 인생목표로 삼겠다. 이런식으로 스스로 생각했어요. 경제적으로도 당연하구요. 안보고 사는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