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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07: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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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후임신이라는 말은 없고 말이 안 되지만. 혼전임신이라는 말이 엄연히 존재하고 안 좋은 의미로 쓰이는 상황에서. 연예인이라고 혼전임신을 무슨 당연한 일인양. 아무렇지 않게 새생명의 축복에만 촛점을 맞춰서 축하해달라고 하는데. 그건 아님. 물론 아이가 새 생명이 축하받아야 할 존재인 건 맞지만. 피임이라는 건 장식으로 있음? 제대로 피임 안 할 거면 어차피 결혼할 거 좀 참고 관계를 갖지 말던가. 아니면 애 때문에 부랴부랴 결혼 발표한 거 아님? 혼전 임신을 아무리 연예인이어도 자랑할 건 아니라고 보는데..... 다들 왜 그렇게 혼전 임신을 떳떳하게 말하고 사람들도 관대한지 모르겠음. 법적으로야 문제 없다지만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복싱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인지도 있고 예쁘고 키도 크고. 다 압니다. 아는데. 좀 아쉽네요. 이시영씨 좋은 작품 많죠.. 예능은 우결도 괜찮았고 진짜사나이 나온 것도 괜찮았고 작품은 위험한 상견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영화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그나마 최근작으로는 전 비중은 좀 적었지만 골든크로스 참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 좋은데. 솔직하게 밝힌 것도 좋은데. 혼전임신이라는 것이 임신초기라서 지금 뭐 그냥 결혼준비한다고 격한 액션씬 같은 거만 안 찍으면 뭐 티 안 날 때까지는 그냥 잡아 떼고 결혼 하고 나서 애 생겼다해도 뭐.... 괜찮을텐데. 어차피 이제 결혼하고 배 불러오면 공식석상에 잘 모습 드러내지도 않을 거니까. 활동 한 동안 쉴테니까. 이미 결혼 전제로 연애중이다 밝혀놓고 임신몇개월이라 결혼한다 굳이 그걸 혼전 임신이다. 꼭 전부 솔직하게 밝힌 게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또 꼭 이런 거 밝히면 여자만 욕먹는데. 굳이... 밝히나 싶어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기보다 본인 선택이겠지만 굳이 안 밝히는 방법도 있지 않나.... 혼전 임신은 전 아무리봐도 색안경이 끼워져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결혼 축하드리고 순산하시고 얼른 또 좋은 작품에서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