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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9 0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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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네요.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1991년까지 해외원조를 받았습니다. 개인이 아닌 국가가요.
88년도에 올림픽을 치뤄내고도 3년을 더 원조 받았죠. 우리도 이런 과거를 거쳐 지금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세대가 미군들에게 초코렛 얻어먹었다고 자립심, 근면성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치사회적 문화가 아이들의 꿈을 밟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네팔의 경우에는 낙후된 지역경제, 지리적 고립, 카스트제 등이 되겠네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2, 3시간 거리를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해서 보다 나은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대도시, 관광지의 일부 아이들 모습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익명3456// 네. 진료 및 아이들 신체검사를 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키, 몸무게를 처음 재보고 혈액형도 처음 알게되었다고 하더군요.
짐유진레이너// 아이들의 얼굴이며 팔, 다리며 상처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그만큼 강인합니다.
3천미터 중반대인 곳이라 고산병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공기는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네팔에서는 집안에 화덕이 있고 굴뚝이 없기 때문에 실내공기가 안좋습니다.
그런 환경 때문인지 노인분들은 폐질환이 많고 아이들은 안질환이 많았습니다.
madness// 사진 좋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김태평// 예리하시네요.
네팔어는 힌디어와 70%정도 유사해서 아이들이 잘 알아듣더군요. 나름 고심해서 준비해 갔습니다.